모소동은 모낭의 만성염증으로 대개의 경우에 항문후방의 정중앙에서 많이 생기나 겨드랑이 서혜부 손가락 사이, 다리 머리 등 여러 곳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모소동은 만성염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항문의 후방에 있으면서 종종 이차적으로 염증이 동반되어 있기도 하며, 외부에서 보면 정중앙에 구멍이 있으면서 위쪽으로 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차누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차누관은 상피세포로 쌓여있으며 모근이나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차누관은 상피세포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고 육아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항문 뒤에 있는 구멍을 찾아보면 머리 쪽으로 누관이 형성 되어 있는 경우가 약 93%이며 항문 쪽으로 누관이 내려가는 경우는 매우 적어서 약 7%에 불과합니다.
모소동의 원인으로 반복되는 외상과 압력으로 모근의 뿌리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피하지방에 들어가게 되어 염증에 의하여 모소동이 생긴다는 이론과,모소동에 탈모된 모체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모낭이 발견되는 적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작된 이론으로는 이에 대한 증거로는 이발사에게서 모소동이 많이 있는데 상처가 먼저 생긴 후에 이차적으로 모체가 상처에 닿아 이식에 의하여 모소동이 형성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모소동의 경우에 Jeep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역시 많이 보이는데 이는 Jeep의 의자 딱딱하여 이에 상처가 나서 털이 안으로 들어가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데에서 기인하여 일명 모소동을 Jeep병이라 부르기 도 합니다.
모소동의 치료에는 크게 급성기의 합병증의 치료와 만성기의 치료가 있으며 만성기의 치료에 대하여서는 아직도 만족할 만한 방법이 없으며 혹자에 따라서 치료의 방침이 많이 다르게 됩니다. 모소동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많으며 전반적으로 약 45%정도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