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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란

변비란

변비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소견으로서 사람마다 다른 형태의 증상을 호소하지만, 일반적으로 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거나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을 때를 말합니다. 만성 변비증으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 사항 중 2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 - 대변보는 횟수가 1주일에 2회 이하
  • - 하루에 본 대변의 양이 35g 이하
  • - 전체 배변 횟수중 25% 이상에서 과도한 힘이 필요한 경우
  • - 전체 배변 횟수중 25% 이상에서 딱딱하고 굳은 변이 나오는 경우
  • - 전체 배변 횟수중 25% 이상에서 배변이 끝난 후에도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

변비의 종류

  • 기질성 변비:대장암, 직장암, 대장용종, 항문질환, 척추질환, 당뇨병등 원인이 제거되면 저절로 치료되는 변비
  • 기능성 변비:일반 대장 검사로는 진단이 되지 않고 특수 직장 항문 생리검사 상으로 진단되는 변비

변비의 원인

  • 섬유질 및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
  • 운동이 부족한 경우
  • 약물에 의한 경우: 진통제, 항우울제, 진정제, 혈압약, 이뇨제, 칼슘보조제등
  • 과민성 대장증후군
  • 변비약의 오,남용
  • 변의(대변을 보고싶은 느낌)를 반복적으로 참는 경우
  • 특이한 전신 질환: 루푸스, 갑상선질환, 파킨슨병, 중풍,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등
  • 대장과 직장의 질환
  • 대장기능의 이상 (Chronic Idiopathic Constipation)
  • 임신, 연령의 증가, 여행

변비의 진단

만성변비환자에서는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 조영술을 시행하여 대장암이나 직장암에 의한 기질성변비 유무를 먼저 확인한 후 항문직장생리검사를 통하여 기능성 변비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변비의 치료

  • 대변이 형성될 수 있을 만한 식이량에 못 미치는 경우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 변비를 호소하면 대체로 이 경우에 해당하며, 식사량과 수분 섭취를 최우선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대개 복통이 동반되고 배변 후 복통이 호전되는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성 긴장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직장 항문의 배변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로 '골반저 근소실증'으로 불립니다. 이 유형은 배변을 위해 힘을 줬을 때 치골직장근이 이완되면서 항문직장각이 펴지며 외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변이 배출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런 환자군은 전체 변비환자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바이오피드백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바이오피드백은 행동치료의 일종으로 의료진의 도움 아래 정상적인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배변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 대장운동이 저하되는 것으로 이런 변비를 서행성 변비라고 부릅니다. 이런 유형은 척수에 손상을 받거나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 전도시간이 느릴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또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서행성 변비와 골반저 기능 이상이 복합된 경우, 대장 종양이나 장폐색 등의 기질적 이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증 같은 대사성 이상이 있는 경우엔 여러가지 변비 치료 수단을 강구하거나 변비를 초래한 질병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변비예방에 좋은 섬유소가 많은 식품

  • 곡류 : 보리, 현미, 율무
  • 해조류 :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 두류 :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콩가루
  • 채소류 : 배추, 무청, 시금치, 무말랭이, 상추, 우엉, 옥수수, 당근, 고추, 고사리,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 과일류 : 밀감, 수박, 배, 말린 무화과, 건포도 등
  • 종실류 : 참깨, 땅콩, 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