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우췌 또는 첨규 콘딜로마라고도 부르며,. 항문 성행위를 즐기는 남성 동성연애자에게 잘 발생하나 곤지름이 있는 섹스파트너와 성교할 때에도 발생합니다. 또 곤지름 환자가 사용한 수건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접촉 후 1-6개월 후에 발생한다. 곤지름의 증상은 버섯모양으로 자라는 흑이 있으며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납니다.
진단은 육안으로 쉽게 되나 2기 매독인 편평 콘딜로마와 감별하기 위해 매독 반응검사를 합니다. 또한 항문암과 구별하기 위해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으며, 드물게는 곤지름이 암으로 변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곤지름의 치료는 약물 치료로는 파라핀 점액에 함유된 25% 포도필린을 1주 간격으로 곤지름에 직접 바릅니다. 이 약은 독성이 강하므로 정상피부에는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4-5주 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레이저 치료나 전기 소작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주 큰 것은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항문 속이나 직장까지 곤지름이 퍼져 있으면 약물치료로는 안되고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냉동수술도 시행하였으나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으며 간단한 경우는 탄산가스 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