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하정외과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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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0-27 첨부파일. 작성자 관리자
겨울철 심해지는 ‘치질’, 그 예방과 개선방법 | ||||||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아...30대, 50대, 20대 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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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박수정 기자] ‘병은 널리 알려야 낫는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은 행여 자신의 병세가 주변에 알려지면 병자 취급을 받을까 싶어 염려하는 마음에 숨기거나 혹은 남들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는 마음에 혼자만 상태를 알고 방치하다 제때 치료 받지 못해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사용한 말로 여겨진다. 타인에게 자신이 무슨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지 알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같은 증상을 앓았던 사람으로부터 그 병과 관련된 다양한 치료법을 전해 듣고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우리 몸에는 남들에게 선뜻 공개하기 어려운 기관이나 부위가 있다. 그 중에서 대장, 항문 관련 질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가까운 친구나 동료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조언을 구하거나 얻는 사람이 드물 만큼 공개하기 꺼려지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실상 우리 주변에는 남모르게 대장, 항문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치핵(임신중치핵 및 산후기중 치핵 포함, 이하 ‘치핵’), 치열, 치루 등 치질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07년 74만 명에서 2012년 85만 명으로 매년 약 2.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 50대 > 20대 순으로 나타난다.(2012년 기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데 20대의 경우에는 여성 7만여 명, 남성 6만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 많았다. 사실 겨울은 치질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져 혈관이 수축하면서 평소 심하지 않던 치질에 모인 모세혈관도 함께 수축해 혈액이 응고되기 때문이다. 특히 찬 바닥에 앉거나 장시간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치질이 빠져 나와 통증과 함께 출혈이 생긴다. 음주 후에도 치질이 악화되는데 이는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동안 치질의 모세혈관과 간과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치질 내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이 확장돼 출혈이 생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치질의 80%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실제 치질수술은 전체 치질 환자의 20% 정도에만 시행한다. 초기 치질인 경우에는 단순한 좌욕이나 약물 치료로 충분하며 좀 심해지더라도 병원을 일찍 방문하면 결찰술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 건강을 위한 일반적 방법으로는 첫째,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섬유소(야채, 과일)를 섭취한다. 둘째, 과음은 대장점막 자극 및 식이균형 파괴로 설사 및 변비를 일으키므로 피한다. 셋째, 배변시간은 가능한 짧게 갖도록 한다. 넷째, 가능한 1일 1회 이상 좌욕을 한다.마지막으로 2주일 이상 지속되는 변비, 혈변, 항문통이 있을 때는 반드시 대장항문 전문의와 상담 하도록 한다.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은 “치질이 재발이 많은 질환이라고 알려졌지만 항문외과 전문의가 수술을 할 경우에는 재발이 거의 없다. 본원에서도 실제 재발하는 경우는 1% 정도이며 이 경우도 수술한 부위가 아니라 정상이었던 부위에서 새로 발생하는 치질이고 대부분 작고 심하지 않은 경우라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혹 수술을 하더라도 보통 수술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통증은 완전히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