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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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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성 장증후군 증가,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문제

작성일. 2012-06-04 첨부파일. 작성자 관리자

자극성 장증후군 환자가 지속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50대와 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8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극성 장증후군(K58)’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36만 1천명이던 진료환자는 2011년에는 27만 7천명 가량이 늘어난 163만 8천명으로 연평균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870명(2006년)에서 3,323명(2011년)으로 453명이 늘어나 연평균 3.0%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화장실변기에앉아있는양복을입은남성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인원은 5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전체 진료인원의 19.4%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40대 16.1% > 60대 13.3% > 30대 12.2%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진료환자 수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대는 여성이 남성 보다 1.6배 더 많았고, 70대와 80세 이상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각각 1.1배, 1.4배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원선영 교수는 ‘자극성 장증후군’에 대해 “복통 혹은 복부불쾌감, 배변 후 증상 완화, 배변 빈도 혹은 대변 형태 변화 등의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검사상 기질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자극성 장증후군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원교수는 “정신/사회학적으로는 스트레스 증가와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 등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도 환자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적절한 운동과 그 외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지방식, 과음, 흡연 등을 피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한 장을 유지하고 자극성 장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