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세요
대항외과에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첨부파일. 작성자 김미영
안녕하세요 저는 14개월 상준맘입니다. 오늘 아침에 사타구니를 닦아주는 과정에서 안은 상태에서 왼쪽 다리츷 뒤쪽으로 밀면서 힘을 주게 되어 아이가 아파서 울었습니다. 수도꼭지가 높은 상태여서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씻기기 위해 한손으로 왼쪽 다리를 접힌상태에서 뒤로 밀었습니다. 그런데 기저귀를 채우려 보니 사타구니가 부어있었습니다.(고추는 아니고) 너무 놀라 소아과 갔더니 탈장이라며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어리고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탈장이라면 바로 수술을 해야하는지요 아니면 좀 시간이 지나서 해도 되는지요? 그리고 이경우에 탈장이 갑자기 올수도 있는지요 소아과에서는 그렇게 했다고 해서 탈장이 생긴건 아닌거 같다 전부터 그랬을것이다 하는데 제가 항상 살피건데 이전엔 전혀 붓지 않았었습니다. 아침에 사타구니를 닦기전에도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남 전혀 부은것을 느끼지 못했고, 엄마 생각엔 그때 다리를 무릎을 꺽은 상태에서 심하게 뒤로 밀치면서 이런 일이 생긴것 같은데 이경우 탈장이 오는지요? 그리고 홈페이지를 보니 전신마취가 아닌 일부마취만으로도 수출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너무 어린데 시간을 좀 두고 1년이나 2년 후에 해도 되는지요?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치료내역
검사 및 소견
답변
답변~ 어머님이 잘못 닦거나 자세가 잘못되서 탈장이 생긴것은 아닐 겁니다. 소아 탈장의 원인이 기본적으로 선천적으로 막혀야 할 부위가 열려서 생긴 것이므로 자세등의 문제로 생기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탈장이 생길만한 조건이 사타구니 부위에 있었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런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이가 울거나 하면 복압이 증가하면서 탈장이 더 나올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장은 물론 수술외엔 다른 치료가 없습니다. 또한 아이이므로 전신마취(혹은 수면마취)외엔 다른 방법이 없구요. 사실 수술 시간은 정말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부분 마취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가만 있지 않겠죠? 그럼 수술도 어려울뿐더러 수술도중 아이가 다칠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아 탈장의 경우는 전신마취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아 탈장의 경우 12개월만 넘으면 언제든 빨리 수술해주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없어지지도 않을뿐더러, 탈장이 오래되면 언제든 감돈되거나 장이 괴사 될 위험성이 있고, 나중에 수술하면 흉터도 더 크고 더 수술이 어려워질뿐입니다. 결론적으로 1~2년 기다린다고 좋아지지 않으며 오히려 아이만 더 고생하게 되는 결과를 낫습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빨리 수술시키는게 정답입니다. 어머님은 아이가 어려서 안스럽게 생각이 드시겠지만 그 생각이 오히려 아이에겐 더 안좋은 결과를 나을수 있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장에서도 탈장은 가능한 빨리 수술을 시킬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외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다시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