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바른 좌욕 방법과 목적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4-09 12:32:35 | 조회 | 3032 |
내용 | A. 좌욕의 목적은 무엇인가? 1. 항문 세척 : 자극으로 인한 염증을 없앨수 있습니다. 2. 통증 약화 : 항문 괄약근을 부드럽게 이완시킴으로써 근육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약화시킵니다. 3. 혈액순환을 촉진: 혈전이나 상처 치료에 도움 B. 좌욕은 치질의 치료효과도 있는가? 아니면 예방에만 효과가 있는가? 좌욕만으로 치질이 완치되진 않지만 더 심한 치질을 예방할 수 있고, 경미한 출혈이나 통증만 있는 경우엔 좌욕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C. 누가 하는 것이 좋은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특히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치질 수술 후에 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D. 적당한 물의 온도, 방법, 시간은? 좌욕은 하루 4번 정도 하는 것이 좋지만 바쁜 경우 아침저녁 2 번은 시행함이 좋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하는 좌욕이 제일 효과적이니 꼭 하도록 합니다. 물을 끓일 필요없이 온수와 냉수를 적당히 섞으면 됩니다. 적당한 온도는 데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온도계가 있으면 42℃정도가 적당하며 목욕탕의 열탕정도면 됩니다. 시간은 통상 1회 5분 정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좌욕기를 바닥에 놓고 하면 항문이 밑으로 빠져 나와 좋지 않으므로 좌변기나 낮은 의자 위에 올려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이나 소금 등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첨가물은 오히려 항문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 혹시나 해서 넣는 약쑥 등은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항문 상처에 자극을 주어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F. 말리는 방법은? 부드러운 타올로 항문주위를 건조시키며, 소양증(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드라이어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완전히 습기를 말리는게 좋습니다. G. 반신욕과 좌욕의 관계 가장 좋은 좌욕의 자세는 바로 반신욕의 자세입니다. 즉 탕 속에 따뜻한 물을 적당히 채운 후 들어가 앉아있는 것으로 항문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 가정에서 좌욕을 하게 되면 세수대야에 쪼그리고 앉아서 하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피가 아랫 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좋은 좌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반신욕이 쉽지 않으면 낮은 의자에 대야를 올려놓고 그 위에 앉은 자세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촌 대항외과 윤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