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혈변을 보는데요! | 이름 | 지윤 | ||
날짜 | 2003-08-23 | 조회수 | 2939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작년 가을쯤 혈변을 본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한적이 있는데 항문외과는 처음이라 제가 좀 쑥스러 움을 타서 선생님께서 진료를 힘들게 하셨거든요. 그래서 잠깐 간단하게만 진료를 하셨어요 그리곤 치열이라고 말씀하시며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동안은 그런증세가 없었는데 어제또 혈변을 봤습니다 전 변비도 전혀없고 하루한번이상 많은경우에는 하루 세번이상을 변을 보는 경우도 있구요~ 몇년 전 부터 복부팽만감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할까요? 참고로 저의아빠께서 직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이런 가족력이 있음 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들었는데요 선생님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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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다음은 훔피 의학상식란에 있는 글이랍니다.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갑습니다. 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배변 후 화장지에 피가 묻어나오면 누구나 긴장되고 암이란 질환을 떠올 리며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출혈의 특징을 잘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된다. 흔히 혈변은 소장과 대장, 항문에 문제가 있을때 나타난다. 또 장내의 궤양, 종양, 치질, 항문 부위의 각종 염증질 환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우선 변속에 혈액이 섞여 있다면 이는 소화기관의 문제로 볼 수 있는 반 면 변의 끝에 혈액이 묻어 있거나, 피가 떨어지는 경우, 또 휴지로 항문을 닦았을때 묻어 나는 경우 는 치질 같은 항문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변은 검은색과 밤색,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 다. 이때 검은색의 끈적한 혈변이나 점액이 섞였거나 밤색의 혈변인 경우가 위험하다. 점액이 섞인 끈적한 혈변인 경우에는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변 표면에 혈액이 줄 모양으로 묻어 보이거 나 휴지에 묻을 정도라면 항문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정상적인 배변을 하던 사람이 차츰 변비가 생 기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며 가끔 피가 섞여 나올 경우에는 직장 부분에 생긴 암이나 다른 질환 으로 직장이 좁아져 생기는 증상으로 여길 수 있다. 혈변을 일으키는 원인중에서 가장 위험한 질환 은 대장암이나 장폴립, 궤양성 대장염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장암은 혈변 외에도 복부에 혹같은 것 이 만져지거나 점액변,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체중과 근력감소, 빈혈 등으로 나타난다. 혈변을 일으 키는 또 다른 질환으로 폴립은 결장, 대장이나 직장의 벽에서 안으로 자라나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종양에는 양성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양성종양은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에 2년에 한번씩 규칙적인 검사가 필수다.궤양성 대장염은 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한 혈변을 본 다. 무른변에 점액이 섞여 있거나 피고름처럼 찐득한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체중이 많이 감소 하며 배변후에도 개운치가 않고 구역질이 날 수 있다. 또다른 혈변의 원인으로 장게실과 크론병이 있다. 이들 질환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암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게실 은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으며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은 소화기 장기관의 전 벽을 침습, 염증을 일으키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면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흔히 설사를 동반한다. 이러한 장질환들은 평소 식습관 이나 배변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음식은 과음이나 과식은 피해야 하며, 섬 유질이 많은 야채나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배변은 참지말고 짧은 시간내에 하는 습관을 들 여야 한다. 또한 배변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는 것도 좋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혈변이 나오 는 경우 혼자 진단을 내려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 는것이다.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 다름이 아니라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 작년 가을쯤 혈변을 본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한적이 있는데 항문외과는 처음이라 제가 좀 쑥스 러 > 움을 타서 선생님께서 진료를 힘들게 하셨거든요. 그래서 잠깐 간단하게만 진료를 하셨어요 > 그리곤 치열이라고 말씀하시며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 그리고나서 한동안은 그런증세가 없었는데 어제또 혈변을 봤습니다 > 전 변비도 전혀없고 하루한번이상 많은경우에는 하루 세번이상을 변을 보는 경우도 있구요~ > 몇년 전 부터 복부팽만감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 대장내시경을 받아봐야 할까요? > 참고로 저의아빠께서 직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 이런 가족력이 있음 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들었는데요 > 선생님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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