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치질에 관해서.. | 이름 | 박대현 | ||
날짜 | 2005-10-18 | 조회수 | 2062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치질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는데요 나이는 19살 고3이구요.. 남성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가끔가다 큰거볼때마다 피가 주르르 흐릅니다.. 피가 처음나온지는 꽤 오래됬는데.. 맨날 나오는건 아니구 가끔가다 나옵니다.. 쪼금 나올때는 그냥 볼일보고 휴지로 닦을때 피가 묻어나오는정도이구요.. 많이 나올때는 그냥 설사처럼 주르륵 흐르고 변기에 피가 빨갛게 고입니다... 또 변을 보기가 힘듭니다.. 어릴쩍 초등학교경우에는 정말 퀘변이죠..그냥 한번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 한번 쑥 하고 누고 나오는데.. 지금은 똥이 안나오고 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완전 설사는 아니구요.. 대게 묽게 나옵니다... 그리고 묽게 나온뒤 먼가 남은것 같거든요? 굵은 덩어리 같은게 남은것 같은데 항문에 머가 막힌듯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치질도 있구요.. 심하게 변이 안마려움에도 불구하고 약간 찝찝해서 변을 보게 되는경우에 약간 억지로 밀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때 다 누고 나면 치질이 나옵니다.. 앉을때나 서있을때 나 신경이 쓰이네요.. 피가 나온다든지..변이 묽게 나온다던지.. 덩어리로 나와도 염소똥 초럼 끊겨서 나온다든지 하는게 전부다 치질 때문에 그런가요? 치질은 확실하거든요..항문에 볼록볼록한게 2~3개 튀어나와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그냥 단순히 의심되서 하는질문인데요.. 제가 자세가 나쁘거든요,... 골반이 좀 틀어진것 같다고나 할까요? 양골반이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반을 갈라났을때 오른쪽과 왼쪽의균형이 좀 틀어졋습니다.. 신경쓰일정도로요 이게 변을 눌때도 변기에 앉으면 불편하게 작용을 하거든요..왠지 불편하고 변을 밀어내는대도 먼가 밀어내는 힘이 왼쪽이 딸립니다.. 이런게 혹시 변을 누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되진 않았을까 하는생각도 많이 해봤거든요.. 지금 현재 고3이라 맨날 책상앞에만 앉아있습니다.. 운동은 거의 못하구요.. 대신 제가 버스를 타지 않고 집으로 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걸어다니 기는 매일 하고 있거든요 20~30분씩요.. 제일 걱정되는건 피가 심하게 나올때입니다.. 혹시나 대장암이나 먼가 큰 병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거든요..좀 오래 방치해뒀기 때문에 빨리 수능끝나는 대로 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그전에 이렇 게 궁금한점을 해결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었는데요...답변좀 부탁드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답변 | 우선 치질이 있다면 배변시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질 자체가 심한 것 만으로도 변이 가늘거나 토끼똥처럼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치질이 심한 경우이겠지요. 변이 묽게 나오거나 잔변감을 느끼는 등은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고 대장의 기능적 이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변이 무를 때는 물을 좀 줄여들어보고 변이 딱딱할 때는 물을 충분히 먹는 등 배변 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루 이삼십분 정도 걷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나 장을 위해서나 도움이 될 것 같으니 꾸준히 하도록 하세요. 시험이 끝나면 외래 방문하시어 치핵의 정도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좋겠구요. 그때까지는 더운 물에 항문을 약 5분간 담그는 좌욕을 하루 두번 정도 피가 나오거나 항문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질때 약 2주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