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장질환이 의심됩니다. | 이름 | 박준형 | ||
날짜 | 2008-08-19 | 조회수 | 1688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26세 남성입니다. 평소 음주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특징중 하나가 음주후 설사를 하는 편이지만.. 복통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없어 별로 게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지난달 30일즈음 폭음을 하였는데.. 오른쪽 아랫배(맹장부위)가 쿡쿡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폭음후 이런경우가 종종있었고 하루정도 그러다마는 경우가 대다수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며..또 다시 음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통증이 계속 간헐적으로 이어지어.. 맹장부위가 특징적으로 아픈것으로 미뤄 맹장염이 아닌가 의심되어서.. 눌러보아도 압통이 없어 맹장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매일 술을 먹다시피하다 이달 10일쯤부터 압통없이 쿡쿡 쑤시던 통증에서 압통이 추가되었습니다. 맹장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생기었습니다. 그래서 인근 내과를 방문하였는데 술로 인한 장염같다며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약 복용후에도 효과가 별로 없다가 지난주 토요일 통증이 격해지고 왼쪽까지 이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저녁에 알만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였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증상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시면서 일단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복부X-RAY와 혈액,소변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결과는 모두 정상이내라 100%배제는 아니나 맹장염은 아닌것 같고 장염에 가깝다면서 통증이 도저히 견딜수 없을정도라면 복부CT를 찍자고 하셨습니다. 응급실 방문후 통증이 현저히 경감되,통증이 심해지면 다시 외래진료를 받겠다고하고 처방하신 약을 복용했습니다. 처방하신 약을 복용한 결과 통증이 상당히 줄었지만.. 오른쪽 하복부 통증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고..동통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염이 맞구나하고 생각했는데.. 특징적인게 압통이 유발되는 곳을 만져보면 구슬만한 멍울이 잡힙니다. 나이도 대장암을 걱정할 나이가 아니고 가족병력도 없지만 혹여나 대장암은 아닌가 심히 걱정되어 글을 남기네요.. 이에 대해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설사가 심하거나 변비나 치질관련 질환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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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답변~ 아마 만져지는 멍울이 복부속은 아닐거구요, 복부 피부나 지방층정도에 만져지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복부에서 만져진다면 그건 컴퓨터촬영을 해봐야 할 정도구요, 그렇다면 그전 담당의사가 모를리도 없구요. 따라서 멍울이 없거나 (실제), 혹은 복부 피부쪽에 있는것이 그렇게 만져질수도 있습니다. 대장암의 가능성은 적다고 보이구요, 만일 정말 복부안에서 만져지는 멍울이라면 다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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